신입생 오리엔테이션도 취소...2020학년도 입학식은 미정

남서울대학교 전경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는 오는 6일 개최 예정이던 제26회 학위수여식과 19일 열릴 예정이던 2020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전면 취소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남서울대 윤승용 총장은 “갑작스런 질병의 확산으로 인해 대학의 중요 행사인 졸업식이 취소된 것에 대하여 졸업생과 학부모님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으나 취소를 결정하기까지 대학 당국의 깊은 고민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대학에는 1,310명의 외국 유학생이 재학 중인데 이 가운데 중국 유학생이 410명에 달하고 있어 지난 주부터 수차례 관련부처 회의를 통해 혹시라도 발생할지 모르는 감염사태를 예방하여 남서울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며 “다시 한번  남서울대 가족 모두의 깊은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서울대는 졸업식은 취소됐지만 졸업행사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졸업준비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교내 축구장과 도서관 등에 포토존을 설치하여 10일부터 14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위증, 사회봉사 인증서, 수상자의 상장 및 상품 등은 이 기간에 소속학과 사무실에서 수령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제23회 학위수여 대상자는 박사 14명, 석사 230명, 학사 2,138명 총 2,382명이며 각각 학위를 수여 받는다.

남서울대 2020학년도 입학식 개최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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