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보건소, 방역범위 확대

아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확산을 대비해 온양온천역 등 에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확산을 대비해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운영 중인 가운데 1차·2차 우한교민 입소 완료로 더욱 방역 고삐를 당기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시민안전에 불철주야 방역과 예방활동을 펼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완전 종식 때까지 방역에 총력을 다해달라”며 “인력 운영 등 어려움이 있을 시 총괄 또는 지원부서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지원하라”고 주문했다.    

아산시는 경찰인재개발원 인근 초사2통에서 온양5동, 지하철 역사, 터미널, 다중집합장소 등 7개소로 방역범위를 확대해 소독을 매일 진행 중이며, 어린이·노약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어린이집, 경로당, 관공서로 범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파확산 예방을 위한 의료기관 협조체계도 긴밀히 유지하고 있다. 시는 아산충무병원과 아산시보건소에 선별진료소 2개소를 운영하고 의료기관에 환자출입국정보확인(DUR, ITS)과 보건소 즉각 신고로 역학조사에 누락되지 않도록 협조 요청했다.

이와 함께 개인위생 및 감염병 예방수칙과 관련해 포스터 5만2000부 배부, 대형 전광판(24시간), 문자안내, 마을 앰프방송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활동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신종 코로나 예방물품을 감염증에 취약한 어린이, 노인 등에게 우선 배부하고 있다.

시는 1차로 마스크 7만6635개, 손소독제 3845개, 살균소독제 767개 등 총 8만1247개를 어린이집, 경로당, 온양5동, 대중교통, 소방서, 경찰서 등에 배부 완료했다.

2차로 오는 2월 10일부터 마스크 32만5066개, 손소독제 1500개, 살균소독제 400개 총 32만6966개를 아동시설, 75세 이상, 지원기관, 관공서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3일 초사동 현장 시장실에서 17개 읍면동장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 예방물품 배부와 관련해 ”마스크 등 배부 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비말(침방울)에 의해 전염되며 공기로는 전파되지 않는다’는 정확한 사실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마스크 등 감염증 예방물품 사용법과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상세히 전달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 주민과 지역기업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월 1일부터 3일 현재까지 ㈜찬양 ENG, ㈜뉴젠스, 중앙고 아산총동문회, 아산시 개인택시 지부, 농협은행 아산시지부, 두정동 극동아파트 관리소, 서울우유 아산대리점, ㈜오난코리아, 음봉면 포스코아파트 주민공동체 (누리보듬, 포스코봉사단) 등은 우한교민과 초사동 지역주민들을 위한 마스크, 소독제, 가습기 등을 십시일반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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