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현수막 건 황운하 ‘신종 코로나’가 발목?
총선 현수막 건 황운하 ‘신종 코로나’가 발목?
  • 김재중 기자
  • 승인 2020.02.03 17: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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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순 선대본부장 “황 원장 휴가설은 사실무근”
“휴직·직위해제 후 선거운동 검토, '신종 코로나'가 관건”

총선출마를 준비 중인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이 민주당 대전시당이 입주해 있는 대전 중구 서현빌딩에 선거사무실을 낸 뒤, 대형 현수막을 걸었다.
총선출마를 준비 중인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이 민주당 대전시당이 입주해 있는 대전 중구 서현빌딩에 선거사무실을 구한 뒤, 대형 현수막을 걸었다.

4·15 총선 대전 중구 지역구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이 선거사무실을 구하고 대형 현수막까지 걸었지만, 현장 선거운동은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 우한교민들이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입소해 있는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추세여서 당분간 아산 현장을 지키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3일 황운하 예비후보측 권중순 선거대책본부장(현 대전시의원)은 “항간에 황운하 원장이 휴가를 내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황 원장은 현재 기관장 업무를 충실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원장은 경찰에 의원면직을 신청했지만, 이른바 청와대 하명수사 건으로 검찰 기소결정이 이뤄져 사직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근무시간이 아닌 주말 등을 이용해 선거운동에 임할 수밖에 없는 형편.

권중순 선대본부장은 “주말 오프라인 선거운동이 가능하지만, 이 또한 하지 않고 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선거운동만 집중하기로 했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로 다른 후보들 역시 오프라인 선거운동이 여의치 않기 때문에 크게 불리하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사직이 이뤄지지 않은 황 원장은 선거운동을 위해 경찰청에 휴직이나 직위해제를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20여일의 휴가를 활용하면, 주말을 포함해 최장 1개월 이상의 선거운동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권 선대본부장은 “이 또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경과를 지켜보면서 결정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황운하 원장측은 대전 중구 동서대로 서현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누군가에게 다가가 봄이 되려면, 내가 먼저 봄이 되어야지’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공교롭게도 이 빌딩 8층은 민주당 대전시당이 사용하고 있어 해석이 분분하지만, 시당 측은 “시당과 무관한 사안”이라고 거리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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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민 2020-02-03 17:58:58
대전을 위하여 열심히 일할 능력있고 강단있는 황운하를 적극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