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대책회의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 강조
“우한 외 지역에서 귀국한 주민들도 자진 신고토록 홍보 강화”

3일 오전 유성구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한 대책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3일 오전 유성구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한 대책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가 지난 31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한데 이어 유성구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한 첫 대책회의를 3일 오전 8시에 열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우한 외 지역에서 귀국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진신고 및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특별방역 시행을 주문했다.

또한 구에서 주관하는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청소년 시설 등 다중집합시설의 방역도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구는 오는 5일 개최예정이었던 전략토론회(확대간부회의)를 비롯 각종 회의일정을 연기했으며 정월대보름 행사, 문화가 있는 날 등 4월까지 예정됐던 80여 개의 50인 이상 참여 행사도 미루거나 취소했다.

지난달 30일에는 관내 위생업소 1만여 개소에 예방수칙 홍보물을 배부했으며 구 청사와 행정복지센터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온라인 매체를 활용해 안내사항을 전달했다.

구는 보건소에 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해 24시간 비상체계를 가동하면서 지역사회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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