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민주당 ‘더드림 청년지원단’ 기자간담회
권오철 대전 중구 예비후보 "지원단 상설화" 제안
김해영 최고위원 “더 많은 청년, 국회 진출해야”

더불어민주당 권오철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3일 오전 '더드림 청년지원단'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에 나서고 있다. 

21대 총선 대전 중구 지역구 출마를 준비 중인 더불어민주당 권오철 예비후보가 “우리 당에서도 미국의 오바마나 프랑스의 마크롱과 같은 젊은 지도자가 나올 수 있도록 청년정치를 적극 지원해 달라”고 중앙당에 요구했다.  

3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더드림 청년지원단’은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1대 총선에 출마할 예정인 만45세 이하 청년후보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소속 청년후보 20여 명이 참석했다.

더드림 청년지원단장을 맡은 민주당 김해영 최고위원은 “미래지향적 국회를 위해 청년 정치인들이 더 많이 국회에 진출해야 한다”며 “지원단에서 공직선거법과 회계교육 등 실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지역에서는 만 45세 이하인 권오철 예비후보와 장철민 대전 동구 지역구 예비후보 등 2명이 참석했다. 청년후보를 대표해 모두발언에 나선 권오철 예비후보는 “(청년후보들이) 조직, 기획,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실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더드림 청년지원단이 선거 때만이 아닌 상설기구로 발전해 청년정치를 키워 달라”고 제안했다. 

이번 4·15 총선 출마를 위해 민주당에 공천을 신청한 후보 475명 중 만45세 이하 청년후보는 28명 6%에 불과하다. 여야를 막론하고 이번 총선에서 청년들에게 대폭 문호를 열겠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지원과 후속대책은 미미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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