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평균 권리금 3497만원…천안 2878만원

지난해 대전지역 중대형상가의 공실률이 연초 대비 상승한 12.8%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29일 전국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2019년 4분기(12월 31일기준) 연간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조사'를 발표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전지역 중대형상가(일반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 초과) 공실률은 연초대비 1.4%포인트 상승한 12.8%, 세종은 연초대비 2.5%포인트 오른 16.2%로 조사됐다. 충남은 0.4%p 상승한 14.3%로 집계됐다.

대전 오피스(일반 6층 이상) 공실률은 연초대비 2.0%포인트 하락한 14.4%로 나타났다. 세종의 오피스 공실률은 제로를 기록했으며, 충남은 연초대비 4.7%포인트 상승한 20.4%로 집계됐다.

대전지역 소규모상가(일반 2층 이하이고 연면적 330㎡ 이하) 공실률은 연초대비 0.8%포인트 증가한 6.2%를 기록했다. 세종은 연초대비 1.4%p 하락한 12.0%로 전북(12.5%)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으며, 충남은 2.9%p 증가한 9.1%로 조사됐다.
 
대전의 오피스, 중대형상가, 소형상가, 집합상가 임대료는 ㎡당 각각 4만 6000원, 17만 8000원, 12만 2000원, 24만 4000원으로 전년 대비 0.26%, 0.38%, 0.33%, 1.16% 하락했다.
 
세종의 소규모상가 임대료는 ㎡당 15만 2000원으로 전년 대비 0.74% 하락했다. 중대형상가와 집합상가 임대료도 11만 8000원, 29만 8000원으로 전년 대비 1.01%, 4.38%씩 하락했다.

지난해 대전지역 전체 상가의 64.4%가 권리금을 받았으며, 평균 권리금은 3497만 원으로 조사됐다. 천안은 2878만 원으로 집계됐다.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정보는 분기마다 조사·발표하고 있으며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국토교통통계누리,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스마트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상가권리금 현황조사 결과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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