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보건소 5곳, 선별진료소 9곳에 지원

▲허태정 대전시장이 30일 오후 서구보건소와 충남대학교병원을 차례로 방문, 빈틈 없는 총력 대응태세를 주문했다. [사진=대전시]

대전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자치구보건소 5곳과 선별진료소 9곳 등 총 14곳에 열감지카메라를 지원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30일 오전 정부·지자체 합동 대책회의에 참석한 뒤,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40분까지 서구보건소와 충남대학교병원을 차례로 방문, 빈틈 없는 총력 대응태세를 주문했다.

허 시장은 "의료기관과 보건소의 선제적인 조치들이 조금 과하다는 주변 평가가 있을 정도로 강력하고 발 빠르게 시행돼야 한다”며 “대전시 접촉자 및 의심신고자에 대한 1대1 매칭 대응관리로 2차 감염을 최대한 막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적극적인 대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면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위기를 빨리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철저한 대응태세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재난기금을 활용해 자치구보건소 5곳과 선별진료소 9곳 등 모두 14곳에 열감지카메라를, 저소득 취약계층에는 마스크를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시는 감염병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이날 예정됐던 2020 기업지원사업설명회를 취소하고, 여성친화도시 참여단과의 새해 첫 허심탄회 간담회도 무기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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