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협업을 통해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주력"

행정혁신 관련, 서산시가 지난해 국민디자인단 대통령 상을 수상 후 맹정호 시장 및 시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정혁신 관련, 서산시가 지난해 국민디자인단 대통령 상을 수상 후 맹정호 시장 및 시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시가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연구하는 조직문화 조성 등 행정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맹정호 시장의 창의적이고 일 잘하는 조직을 만들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뒷받침하기 위한 계획이란 점에서 관심을 끈다.

이 계획의 핵심은 부서 간 칸막이 문화를 없애고 소통과 협업을 통해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부서별 협업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협업 추진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협업포인트제도 운영한다. 업무의 효율적 추진과 연속성을 위해 담당자별 업무매뉴얼을 작성하고 이를 공유할 수 있는 기반도 구축한다.

특히 시민과 공무원이 직접 시책을 발굴하는 상향식 정책 프로세스도 운영한다.

일하는 방식 혁신 관련, 지난해 서산시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일하는 방식 혁신 관련, 지난해 서산시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직원들이 수시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창의지식 공유방 운영을 확대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행정혁신 아이디어 공모도 한다.

시는 학습하는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정연구동아리를 활성화 한다. 역량 강화 워크숍과 동아리별 연구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규모 정책사업 추진에 따르는 공공갈등관리에도 선제적으로 나선다.

50억 원 이상의 주요 사업이나 갈등 예상 사업에 대해서는 갈등 진단을 의무화하는 등 갈등관리시스템을 적용하는 것도 눈에 띈다. 전문가 자문과 갈등관리위원회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등급 확정 후 체계적으로 대응계획을 수립해 갈등의 사전 예방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김종길 시민공동체과장은 “혁신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맹 시장의 정치적 철학에 근거해 “정부 정책에 부응하면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행정혁신을 통해 조직의 활력과 시민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지난해 국민디자인단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일하는 방식은 국무총리상을, 지자체 갈등관리부문에선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는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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