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4.25%, 충남 1.63%

지난해 세종의 지가가 4.95% 상승해 전국 시·도에서 서울 다음으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 한해 세종 지가는 4.95% 상승해 전국에서 서울(5.29%) 다음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세종의 경우 세종IC·스마트 국가산업단지 개발 진척 및 인근 지역 투자수요 증가로 상승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대전은 전국 평균(3.92%)에 비해 높은 4.25%를 기록했으나, 충남은 1.63%를 보여 평균보다 낮았다.

대전 유성구는 4.87% 상승했다. 재개발에 따른 이주수요 및 도마변동1·3구역 정비사업에 따른 투자수요 증대했기 때문이다.

대전 중구는 4.53%를 보였다. 선화·용두재정비촉진지구 내 활발한 사업 진행에 따른 주거여건 개선 기대로 상승했다.

거래량은 대전의 경우 소폭 증가했지만 세종, 충남은 감소했다.

지난해 세종의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3만 5045필지로, 2018년(4만 6796필지) 대비 25.1% 감소했다.

지난해 대전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6만 8120필지로, 2018년(6만 1190필지) 대비 11.3%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도 대전의 경우 2018년 대비 0.7% 증가했으나, 세종과 충남은 14.5%, 2.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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