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물 수집 기반 임도망 확충

서천군청 전경.
서천군청 전경.

서천군은 미이용 산림을 활용한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벌채 중 발생하는 가지 등 부산물을 팰릿으로 제조해 발전용으로 사용하는 바이오 에너지 신사업을 육성하겠는 계획이다.

그동안 벌채 후 수집비용 문제로 방치된 산림 바이오매스는 전국적으로 연간 약 400만㎥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산불위험 및 산림재해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산림 바이오매스의 활성화로 부가적 이익도 취할 수 있다. 벌채 부산물을 산림 밖으로 반출함에 따라 조림·풀베기 등 산림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다. 또 수집에 소요되는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소득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군은 발전용 목재 팰릿의 원료인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임도망을 확충하는 등 산물 수집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국산 목재를 이용한 전기 생산은 그동안 이용하지 않은 벌채 부산물과 숲 가꾸기 산물을 활용하기 때문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함께 국내 목재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산물 수집을 위한 임도 등 기반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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