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경(50)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8일 “혁신도시 지정을 공약에 반영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입법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후원회 및 정견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지역 현안 중심에 주민이 있도록 하겠다. 최근 설 민심을 들어보니 '혁신도시'가 화두였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어 “최근 자유한국당 의원 일부가 대전·충남 혁신도시 추가지정을 반대한다는 보도로 많은 주민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최 예비후보의 이 같은 발언은 그가 출마한 홍성·예산 지역구가 향후 내포 혁신도시 지정권역이라는 점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최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교육,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불공정을 개선하겠다”며 "교육과 채용, 직장, 사회, 문화 전반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게 공정이 새롭게 구축되어야 한다. 공정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최 예비후보는 또 “각종 혐오시설과 오염물질 배출시설 등이 마을 안까지 들어서면서 갈등과 분열로 공동체가 파괴되는 안타까운 농촌 현실을 법과 제도로 개선해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예비후보가 후원회장으로 영입한 세월호 유가족 임영애 씨는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최 예비후보와 여러 차례 홍성 촛불추모집회서 만났고 누구보다 세월호로 아이를 잃은 부모 심정을 공감해줬다.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해 (후원회장을)수락했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홍익대 국어교육학과와 충남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후보 조직특보 및 공보단 부대변인, 홍성군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여성위원장과 충남갈등관리심의위원회 부위원장, 충남교육청 미래교육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