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 1단계 발령,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 겪어... 피해지역 늘어날 듯

26일 오후 8시 48분께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 산 1번지 계룡산국립공원 자락인 고청봉(해발 319m)에서 불이 났다.
26일 밤 8시 48분께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 산 1번지 계룡산국립공원 자락인 고청봉(해발 319m)에서 불이 났다.

26일 밤 8시 48분께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 산 1번지 계룡산국립공원 자락인 고청봉(해발 319m)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대응 1단계(공주소방서 전직원 비상소집)를 발령했으며 시는 전 공무원을 산불 현장으로 비상 소집했다.

소방대원 228명과 시청 공무원, 군 장병 등 모두 482명이 동원됐으며 소방차 35대 등을 이용해 진화 중이다.

그러나 어둡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은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1㏊(3000여평) 정도의 임야를 태웠고 바람이 불면서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불이 마을로 번질 것을 우려해 2가구 주민 3명을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고  불이 난 지점은 민가와 100∼300m 떨어져 있다

소방당국은 큰불을 잡은 뒤 잔불정리를 밤세워하면서 오늘 오전7시 날이 밝는데로 산림청 헬기 3대를 이륙시켜 진화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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