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평 전 충남도의회 의장이 23일 천안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정 후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후보자 적격 판정 의결을 거쳐 천안시서북구선관위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장기수, 한태선 후보에 이어 세번째 후보가 등록을 마쳐, 사실상 3인 경선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 영입돼 양승조 후보 선대위원장을 맡았으며 이번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가장 먼저 출마 선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중앙당에서 소명절차를 거치느라 후보등록이 늦어졌다.

정 후보는 “자유한국당 후보를 압도해 승리를 안겨줄 안정된 후보는 바로 정순평”이라며 “당원들이 본선 경쟁력에서 가장 확실하게 앞서는 자신을 응원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