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운영위원회 구성 및 첫 명예관장 위촉

대전 대덕구가 다음 달 목상동에 어린이와 지역민을 위한 독서문화공간인 꿈놀작은도서관 개관을 앞둔 가운데 지난 21일 도서관 운영 자원봉사자들과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내달 말 개관을 앞두고 있는 목상동 꿈놀작은도서관은 지난해 주민밀착형 생활SOC사업에 선정돼 국비 9800만원과 시비 6400만원을 지원받아 건립됐다.

목상동 지역은 초등학교와 주거공간인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이 밀집돼 있는 만큼, 도서관은 마을 안의 어린이와 부모들을 위한 독서, 문화 공간이자 주민들의 독서사랑방 역할을 하게 된다.

꿈놀작은도서관 운영은 목상동 주민들로 구성된 도서관운영위원 5명과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서로 문화적 상상력과 집단지성을 모아 자율적으로 운영해 나가게 된다.

이를 위해 구는 자원활동가들과의 간담회를 신탄진도서관에서 갖고 앞으로 도서관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 청취와 각자의 재능과 역할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육정란 씨가 초대 명예관장으로 위촉됐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꿈놀작은도서관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 너른 바다로 지식의 항해를 떠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건물의 외형부터 배의 형상으로 설계됐다”며, “도서관에서 어린이들이 과학적 사고와 문화적 상상력을 맘껏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꿈놀작은도서관은 면적 총140.68㎡(약 42평)규모의 지상2층 건물로 대덕구 최초로 BF(Barrier Free) 인증을 목표로 신축하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건물이다. 이는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 장애인 등이 도서관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건축물로 모든 사람들의 이용접근성을 보장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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