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홍성·예산 예비후보 21일 기자회견
“문제는 인구감소” 7대 핵심공약 비전제시

김학민(59)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 예비후보가 '홍성·예산 30만 시대 회복과 50만 시대 기반을 구축'을 총괄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예비후보는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성·예산지역의 가장 큰 문제는 인구감소에 있다. 정주여건에 맞는 시설을 유치하려해도 인구가 적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의 매칭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홍성·예산지역은 30만 인구가 살던 곳이지만 현재는 18만5000여명으로 줄어들었다”며 “우선 예전 인구를 회복하고, 이후 50만 시대를 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치인에 대한 비판 목소리도 냈다. 그는 “더 큰 문제는 지금까지 이러한 현상이 지속돼 왔음에도 어떠한 비전과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한 로드맵이 지역 지도자에게 없었다”며 “앞으로 총선을 통해서 여러 지도자들과 모여 인구감소 중단과 회복을 위한 경제 활력 전략사업을 발굴·추진해 홍성·예산을 충남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예비후보는 “7개 핵심공약, 핵심공약별 7개 세부공약을 포함한 49개 세부공약과 총괄공약 하나를 더한 50개 공약을 제시할 것”이라며 “정리한 내용은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7대 핵심 공약은 ▲지역경제 활력사업과 청장년 일자리 창출, 민생경제 활성화 ▲농축수산과 첨단산업 융합, 지역특화 산업 육성 ▲내포혁신도시 완성 및 홍성예산 연계 발전 ▲지역혁신인재 플랫폼 구축 및 창업생태계 조성 ▲혁신도시 국가기관 유치 ▲서해안 해양 신산업 등 신성장 동력 발굴 ▲한중해저터널 등 통일시대 인프라 준비 등이다. 

미국 텍사스대학교에서 정치·경제학 석·박사를 수료한 김 예비후보는 순천향대학교 부총장, 민주당 홍성·예산 지역위원장(직무대리), 충남테크노파크 5·6대 원장,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정책기획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민주당 혁신도시특별추진위원장, 양승조 충남지사 경제정책특보를 맡고 있다. 

김학민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 지역구 예비후보가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황재돈 기자=kingmoney@daum.net)
김학민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 지역구 예비후보가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황재돈 기자=kingmone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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