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월 임대료(5~10만 원), 8개소에 14명 거주

부여군 쉐어하우스 내부 전경.
부여군 쉐어하우스 내부 전경.

부여군이 운영 중인 청년 쉐어하우스가 젊은층 인구 유입과 안정적 지역 정착에 크게 기여하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8년 청년지원시책의 일환으로 진행된 청년 쉐어하우스는 주거가 필요한 부여군 청년(만18세~39세)에게 저렴하게 주거지를 공급하는 공유형 주택으로 남·여성 전용으로 구분돼 있으며, 부여읍, 규암면에 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쉐어하우스는 주택별 2명에서 4명이 함께 거주하며, 침실은 개별로 쓰고 거실·주방·욕실 등의 공간은 함께 사용하는 형태이다.

쉐어하우스는 청년 1인당 월 5~10만원의 저렴한 사용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부여군에 거주하는 만 18~39세로서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금액 100% 이하인 청년이다. 또 부여에 취업 등으로 거주·생활하고자 하는 청년도 주소 이전을 조건으로 신청할 수 있다.
현재 8개소의 쉐어하우스에 14명의 청년들이 혜택을 받고 있으며, 군은 향후 이용 상황에 따라 신규 입주자를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거주 기한은 올해 연말까지이지만, 여건에 따라 추가로 1년 범위 내에서 연장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여군청 전략사업과(041-830-2478)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청년 쉐어하우스는 청년들에게 경제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청년들 간 상호 교류의 유익한 정서적 공유를 통해 안정적 지역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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