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선거구에 평균 10명씩 등록, 민주당 한국당은 10명
국가혁명배당금당 45명으로 압도적...공천되면 상황 달라질 듯

20일 현재 21대 총선 출마를 위해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만 무려 71명에 달한다. 이들 중 여성이 30명이 이른다.
20일 현재 21대 총선 출마를 위해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만 무려 71명에 달한다.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8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전지역 7개 선거구에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만 71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대전지역 5개 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까지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자는 71명이다.

선거구별로 보면 중구가 15명으로 가장 많고, 서구 갑 14명, 대덕구 12명, 동구 8명, 서구 을 7명, 유성구 갑 5명 순이었다.

정당별로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이하 국가혁명당)이 총 45명을 등록해 월등히 많았다. 국가혁명당은 중구에만 무려 11명이 등록한 것을 비롯해 서구 갑 9명, 대덕구 7명, 동구 6명, 서구 을과 유성구 을 각 5명, 유성구 갑 2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각각 10명씩 등록했고 바른미래당과 새로운보수당, 정의당, 우리공화당, 민중당, 무소속 등은 1명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서구 갑과 을, 유성구 갑을 제외한 동구(2명), 중구(3명), 유성구 을(2명), 대덕구(3명)에서 출마자가 나왔으며, 한국당은 동구와 대덕구에는 출마자가 없었지만 중구(1명), 서구 갑(5명), 서구 을(1명), 유성구 갑(1명), 유성구 을(2명)에서는 최소 한명 이상 등록했다. 민주당과 한국당 모두 자당 소속 국회의원이 없는 곳에 후보자가 몰리는 현상이 뚜렷했다.

직업별로는 정치인이 2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변호사(7명)와 약사 및 의사(2명), 교육자(2명), 회사원(2명), 건설업(1명), 종교인(1명) 등이 뒤를 이었으며 나머지 28명은 무직(7명) 또는 기타로 분류됐다. 벌금 등 전과가 있는 후보자는 16명에 달했다.

이같은 현상은 민주당과 한국당 등 기존 정당보다는 국가혁명당에서 다수의 후보자가 등록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향후 각 정당마다 공천자가 확정되면 상황이 다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선거구별 예비후보 명단.(더불어민주당-민, 자유한국당-한, 바른미래당-바, 새로운보수당-새, 정의당-정, 민주평화당-평, 우리공화당-공, 민중당-중, 국가혁명배당금당-국, 무소속-무)
동구-장철민 정경수(이상 민), 송인경 송정순 한춘희 최은경 정미숙 한용희(이상 국)
중구-권오철 송행수 전병덕(이상 민), 조재철(한), 김옥기 박영숙 김연주 김동호 김영길 홍세영 김영호 김용환 박범석 이재민 공효섭(이상 국)
서구 갑-이영규 조성천 조수연 김흥규 조성호(이상 한) 김순자 이용주 송연주 임보희 주복화 전종관 김영숙 박권식 유영만(이상 국)
서구 을-양홍규(한), 윤석대(새), 김민순 이상국 서기자 임호순 맹성은(이상 국)
유성구 갑-진동규(한), 양순옥(공), 김선재(중), 김문증 박경호(이상 국)
유성구 을-안필용 김종남(이상 민) 이영수 육동일(이상 한) 김윤기(정), 민정식 이범용 정용길 하현숙 박미란(이상 국)
대덕구-박영순 박종래 최동식(이상 민), 김영회(바), 강휘찬 윤이분 엄규린 서명순 이형호 김현숙 홍성재(이상 국), 김근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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