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교육부‧충남교육청 합동점검회의 “가족‧귀국교사 심리치료 정부 지원”

20일 교육부‧충남교육청 합동점검회의 “가족‧귀국교사 심리치료 정부 지원”
유은혜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이 20일 충남교육청 사고상황본부에 참석해 김지철 충남교육감으로부터 상황을 전달 받고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이 네팔로 해외교육봉사활동을 나섰다 눈사태로 실종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들의 무사귀환을 위해 헬기 지원과 전문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20일 오전 8시 45분 충남교육청 사고상황본부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네팔 해외봉사단 사고에 따른 교육부‧충남교육청 합동점검회의에 참석해 “실종자 교사들의 무사귀환을 국민여러분과 함께 기원하며 외교부와 협의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헬기 지원과 현지 산악지대를 잘 알고 있는 현지 전문 인력을 추가로 투입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적극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충격이 큰 실종자 가족들과 교육봉사에서 귀국한 교사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정부가 상담과 심리치료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정부와 충남교육청이 긴밀히 공조해 조속한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종된 4명 교사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30분에서 11시 사이(현지시간)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ABC) 트레킹 코스 중 데우랄리 지역(해발 3230m)에서 눈사태로 연락이 두절됐다.

눈사태 후 주네팔대사관은 지방 정부 및 경찰에 요청해 수색대 인원을 보강했으며, 네팔 당국은 지난 18일 육상과 항공 수색을 진행했으나 기상 악화속에서 현재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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