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필용 '유성을' 예비후보, 16일 민주당 대전시당서 출마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안필용 대전 유성을 예비후보가 16일 오전 11시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안필용 '유성을' 예비후보가 "대전 '유성을'을 대한민국의 심장으로 뛰게 하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필용 예비후보는 16일 오전 민주당 대전시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유성을은 연구단지가 만들어진 이후 한동안 침체국면에 있고, 테크노벨리가 만들어진 후에도 뚜렷한 발전전략이 없었다"며 "현재 국제과학비지니스 벨트로 제2의 도약기를 맞았지만 충분한 교통망과 과학기술연구지원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 지역은 국가출연연구단지와 테크노벨리,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가 모여 있는 과학기술연구의 심장과도 같은 곳이자 대전과 세종, 오송을 잇는 충청권 삼각벨트 중심지"라며 "이 지역을 대전의 끝이 아니라 충청권 중심으로 만들 전략이 필요하다. 그래서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생각,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출마한다"고 설명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인 박영선 국회의원의 보좌진으로 12년간 일한 경험 등과 함께 풍부한 중앙당 인맥도 강조했다. 

그는 "국회의원은 모든 입법과정을 잘 알고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정책실현을 위해 어느 시기에 누구를 만나 상의하고 설득할 것인지도 알아야 한다"며 "16년간 국회에서 수많은 정책들이 입안되고 법안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봤고 참여했다. 17번의 크고 작은 선거를 경험하면서 수많은 인사들과 소통해 온 저의 인맥과 경험, 노하우가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서 "대결과 이분법의 시대를 넘어서 대화하고 머리를 맞대는 '협업의 정치'를 펴겠다"면서 "위로하고 공감하는 '따뜻한 정치'의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새로운 생각, 새로운 시대'라는 슬로건을 제시하면서 유성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향으로 ▲PBS 제도 개선 ▲IBS와 대덕문화센터, 공동관리아파트 연결하는 과학의 거리 랜드마크 추진 ▲노은 상습정체구간 해결 위한 도로 건설 ▲전민-관평-구즉 연결 대중교통 시스템 도입 ▲관평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노은동 돌봄시설 확충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선거 주축이었던 담쟁이 포럼 김용원 대표와 이원영 본부장, 김한수 배재대 부총장, 김성현 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정주영 미래정책연구회 공동대표, 이종복 목원대 교수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