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와 냉해 등 농작물 피해 예방 위해 농가 지도 실시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전경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일조시간 부족과 급격한 기온 변화가 이어져 동해와 냉해 등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농가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센터의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의 기상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일조량이 171.5시간으로 평년 195.2시간보다 23.7시간 부족했고, 강수량은 67.7mm로 평년 32.8mm보다 34.9mm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오이와 시설딸기는 일조량 부족으로 웃자람에 의한 생육부진과 기형과 발생, 잿빛곰팡이 병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하우스 내 물방울 제거로 광투과율을 높이고 충분한 환기작업으로 적정습도를 유지해주어야 한다.

배와 포도 등 과수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되고 있어 갑작스러운 한파가 올 경우 동해와 냉해피해가 우려됨으로 전정작업과 꽃눈정리는 일시에 하지 말고 기상상황에 따라 나누어서 실시해야한다.

밀, 보리 등 맥류는 많은 강수량으로 인해 습해의 우려가 있음으로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줘야한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농작물 생육에 적정한 일조량과 기온이 유지 될 때까지 기상현황을 계속 주시해 적기 농작물 관리로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농가 지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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