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홍규 대전 서구을 예비후보, 15일 대전 오페라컨벤션서 출판기념회

자유한국당 양홍규 대전 서구 예비후보가 15일 오후5시 대전 서구 탄방동 더 오페라컨벤션 3층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양홍규 대전 서구 예비후보가 15일 오후5시 대전 서구 탄방동 더 오페라컨벤션 3층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양홍규 대전 '서구을' 예비후보가 15일 출판기념회를 통해 "지방 소멸 위기에 주눅 들지 않고 지방을 춤추게 하겠다"고 선언했다. 

양홍규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 더 오페라컨벤션에서 '다시 희망 대한민국, 지방을 춤추게 하자' 출판기념회를 갖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이날 양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말 대한민국에서 수도권 인구가 50%를 넘어섰다고 한다"며 "심장이 튼튼하다고 해서 사람이 튼튼한 게 아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심장에만 집중돼있다. 지역사회를 살리고 지방을 다 살려야 우리나라가 튼튼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요즘 청년들에게 5포세대라는 말이 있는데, 지금처럼 정부가 규제하고 세금물리는 좌파포퓰리즘 정책으로는 나아질 수 없다"면서 "다시 한 번 기업에 자유를 주고, 자유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에 강력하게 권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출판기념회에는 이장우 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과 이은권 의원, 정용기 의원, 박성효 전 시장, 김신호 전 교육감, 정국교 전 의원, 박찬우 전 의원, 각 시·구의원들과 총선을 준비 중인 육동일, 이영규, 조수연, 조성천, 조성호, 조재철, 진동규 예비후보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왼쪽부터 이영규 서구갑 당협위원장, 조수연 서구갑 예비후보, 진동규 유성갑 예비후보, 육동일 유성을 예비후보. 

이장우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양홍규 예비후보를 '참 좋은 사람'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는 "양홍규 같은 좋은 사람이 서구의 꿈, 대전의 꿈, 충청의 꿈, 대한민국의 꿈을 실현하는 데 앞장 섰으면 좋겠다"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은권 의원은 "대전을 움직이려면 양홍규 위원장을 대한민국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으로 키워줘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 이 출판기념회에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의원을 사퇴하고 총선 출마를 선언한 바른미래당 소속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도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김소연 전 시의원은 "평소 행사장에 통 나가지 않지만 이 행사에 유일하게 참석했다"며 "양 예비후보의 건승을 빈다"고 전했다. 

양홍규 예비후보는 충남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제34회 사법시험(연수원 24기)을 합격한 뒤 곧바로 대전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대전시 정무부시장, 대전시정책자문위원, 대전발전연구원 이사 등을 역임했다.

한편 양 예비후보는 책 '다시 희망 대한민국, 지방을 춤추게 하자' 서문에서 "서울민국 수도권 공화국 시대다. 수도권에 또 신도시가 발표되고, 서울 집값은 폭등했고, 지방은 계속 침체되고 있다"며 "사회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지역경제는 빈사 상태다. 지방대학은 가라앉고 있다. 눈덩이처럼 커지는 지방정부 부채,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지역갈등 등은 오늘날 전국 모든 지방의 현주소"라고 진단했다. 

양홍규 출판기념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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