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천안시체육회 회의실서...220표 중 112표 획득...4표차

민선 첫 천안시체육회장에 이기춘(57) 전 천안시체육회 사무국장이 당선됐다. 이 신임 회장은 오는 16일부터 2023년 2월까지 3년간 천안시체육회를 이끈다.

이기춘 후보는 15일 천안시체육회 회의실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천안시체육회장 선거에서 총 투표수 220표 중 112표를 얻어 한남교 후보(108표)를 물리치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선거는 54개 종목별 회장과 대의원 등 총 263명 가운데 220명이 참여해 83.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신임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체육회관 건립, 종목단체 대회 지원금 형평성 문제 해결 등을 위한 예산편성 및 심의기구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기춘 신임 회장은 “민선 첫 천안시체육회장에 당선돼 영광이다. 이번 선거는 체육의 독립성을 보장한다는 취지가 담긴 매우 뜻 깊은 선거였다”며 “종목별 회장단 등과 소통 및 화합을 통해 천안의 체육을 한단계 도약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기춘 신임회장은 천안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했고, (주)내일신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천안유치 추진위원회 위원장, 2019 충남도민체육대회 천안시 총감독 등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