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선거인 312명 중 299명 투표 결과 161표 얻어 당선
양 후보와 손 후보는 74표와 64표 머물러 낙선...16일부터 3년 임기

초대 민간 대전시체육회장에 이승찬 계룡건설 대표가 당선됐다.
초대 민간 대전시체육회장에 이승찬 계룡건설 대표가 당선됐다.

초대 민간 대전시체육회장에 이승찬 후보(계룡건설 대표)가 당선됐다.

이 후보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선거인 312명 중 299명(투표율 95.83%)이 투표한 결과 161표를 얻어 대전시체육회장으로 당선됐다. 득표율이 53.85%다.

양길모 후보와 손영화 후보는 각각 74표(24.7%)와 64표(21.4%)를 얻어 2위와 3위에 머물렀다.

이 당선인은 수락연설을 통해 "양길모 후보와 손영화 후보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무엇보다 초대 민선 대전시체육회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대전시민과 체육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두 분 후보님께서 제안해주신 훌륭한 의견을 포함해 체육인 여러분의 소중한 말씀 하나하나를 깊이 새기겠다"며 "제가 제시한 다섯 가지 핵심공약을 충실히 이행하여 반드시 대전체육과 시체육회 발전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민선시대 체육회 회장으로서 '체육인이 중심되는 체육회', '시민행복을 추구하는 체육회'를 만들어 가겠다"면서 "모든 체육인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며 대전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 당선인은 16일 자정부터 임기 3년의 대전시체육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연간 250억원 이상의 체육회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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