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대변인, 경기 고양 또는 서울 광진을 ‘거론’
유송화 춘추관장, 서울 노원구 출마 예상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자료사진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자료사진

청와대 홍보라인인 고민정 대변인과 유송화 춘추관장이 4.15총선 공직 사퇴 시한을 하루 앞둔 15일 사직했다.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을 14일 진행한 것도 사실상 두 사람의 ‘마지막 업무’ 차원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고별인사를 통해 “(대선 때부터)3년 동안 대통령이 입으로 활동했는데, 이제는 저의 소신과 정치적 목표를 향해 국민들의 입이 되려고 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고 대변인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유은혜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 지역구인 경기 고양 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지역구인 서울 광진을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유송화 춘추관장도 “새로운 길을 걸어보려고 한다. 무척 두렵기도 하지만 꿈을 꾸지 않으면 새로운 길은 없다고 생각한다. 사람을 귀중하게 여기는 정치, 이웃에 힘을 주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유 관장은 구의원으로 활동했던 서울 노원구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 대변인 출신 3명(박수현‧김의겸‧고민정)과 춘추관장 출신 2명(권혁기‧유송화)이 모두 총선에 나선다. 한편 대변인과 춘추관장 업무는 한정우 부대변인과 이신남 선임행정관이 각각 대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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