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 '여성친화도시 조성' 추진

사진=임정규 당진시 여성정책분야 전문관
사진=임정규 당진시 여성정책분야 전문관

지역 여성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임정규 전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공동대표가 충남 당진시 여성정책분야 전문관으로 선임됐다.

당진시는 15일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공적인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여성정책분야 전문관(지방시간선택제 임기제 나급)를 채용했다고 밝혔다.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은 성 평등 및 젠더개념의 기반 위에 여성의 사회, 경제적 참여와 지위 향상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업무로, 임정규 신임 전문관은 앞으로 2년간 ▲중장기 발전계획 지원사업 추진 ▲조성 목표별 민관 거버넌스 구축 활성화 ▲대표사업 발굴 및 시민참여단 운영 ▲민·관, 민·민, 부서별 협력사업 추진 ▲심화된 성평등 정책 추진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

임 전문관은 "여성운동을 시작한지 20년 동안 대전뿐만 아니라 충남지역의 성평등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오며 당진시와도 인연을 맺게 됐다. 당진의 여성친화도시가 지역 여성의 삶에 더 가깝게 체감 되도록 구심점이 되겠다"며 "민관 협업 ·협치라는 새로운 도전을 즐겁게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 전문관은 배재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석사학위(실천여성학)를 받았으며, 지역에서는 대전여민회를 시작으로 성인지예산전국네트워크 사무처장, 대전시 성평영향분석평가위원 등 지난 20여 년 동안 활발한 여성운동을 펼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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