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비리·갑질 차단…신고 활성화 기대

금산군은 공직자의 비리와 갑질 근절을 위해 익명 신고 시스템을 도입한다.
금산군은 공직자의 비리와 갑질 근절을 위해 익명 신고 시스템을 도입한다.

금산군은 공직자의 비리와 갑질 근절을 위해 익명 신고 시스템을 도입한다. 지난해 하락한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군은 공직사회 부조리와 갑질 행위 등을 사전에 차단 하고자 ‘공직비리·갑질 익명신고 시스템’을 15일부터 도입한다. 기존 신고센터는 본인 인증 절차가 필요해 신분 노출 우려로 활성화 되지 않았다는 자체 분석에 따른 것.

이번 도입하는 익명신고 시스템은 외부 전문 업체 시스템을 활용 ▲IP주소 추적 방지 ▲암호화 및 접속 로그파일 생성 차단 등을 통해 제보자의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된다.

신고대상은 ▲공정한 직무수행 저해행위 ▲부당이득 수수행위 ▲조직문화 저해행위 ▲청렴의무 위반 등이다.

이용방법은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금산군대표홈페이지, QR코드, 금산군 헬프라인 어플을 이용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 결과는 좋지 않았다”며 “올해는 익명신고 시스템을 도입하고 자체 청렴도 진단, 청렴캠프, 찾아가는 청렴특강, 부서별 청렴 리더제 운영 등 각종 시책을 통해 군민에 대한 행정의 신뢰도를 회복해 청렴도 평가에서 반드시 우수등급을 달성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익명신고 시스템 홍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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