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행복도시 공공건축의 현재와 향후 나아갈 방향 논의

14일 행복도시 공공건축 심포지엄이 행복도시 공공건축의 현황에 대한 평가와 분석을 통해 향후 발전방향과 개선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열렸다.
14일 행복도시 공공건축 심포지엄이 행복도시 공공건축의 현황에 대한 평가와 분석을 통해 향후 발전방향과 개선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열렸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공공건축 품질향상을 위한 심포지엄을 14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행복도시 3단계(2021년부터 2030년) 건설을 앞둔 올해에 행복도시 공공건축을 뒤돌아보고 공공건축 2030 비전을 마련해나가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김기호 행복도시 총괄기획가와 신춘규 행복도시 총괄건축가의 비전발표로 시작됐다.

김 총괄기획가는 "‘도시와 건축의 사용자(시민) 지향적 계획’을 주제로 변화되는 시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도시와 건축이 계획돼야 한다"고 밝혔다.

신춘규 총괄건축가는 행복도시 공공건축의 문제점으로 주변 경관과 장소성이 결여된 디자인, 주변 지역과 소통하지 않는 단지화 등을 꼽았다.

이를 개선해 자연과 융합되는 도시와 건축, 보행친화도시의 완성, 주민들을 위한 건축실현을 주장했다.

이밖에 행복청은 공공건축가들을 소그룹으로 나누어 행복도시의 공공건축에 대한 고민과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안석환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의견을 토대로 2030 공공건축 비전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공건축가 제도는 공공건축물과 공간의 계획·설계단계에서 건축전문가가 공공성을 높이고 도시경관과 어울리는 건축문화를 만들기 위해 도입됐다.

공공사업에 민간건축가를 참여시켜 한 단계 더 좋은 건축으로 도시를 만들어 보자는 제도로서,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등에서 보편화 됐고, 서울을 비롯한 국내 몇몇 도시에서도 도입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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