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천안캠퍼스서 출판기념회, 천안갑 출마 ‘공식화’

문진석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이 14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아낌없이 주는 너른 품’ 출판기념회를 갖고 4.15총선 천안갑 출마를 공식화했다.
문진석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이 14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아낌없이 주는 너른 품’ 출판기념회를 갖고 4.15총선 천안갑 출마를 공식화했다.
문진석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이 14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아낌없이 주는 너른 품’ 출판기념회를 갖고 4.15총선 천안갑 출마를 공식화했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모습.

양승조 충남지사 비서실장을 지낸 문진석 전 실장이 14일 오후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아낌없이 주는 너른 품’ 출판기념회를 갖고 4.15총선 천안갑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양승조 충남지사와 김지철 충남교육감, 더불어민주당 이규희(천안갑)‧박완주(천안을)‧윤일규(천안병) 국회의원,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과 당원 등이 평일 저녁시간에도 불구하고 대거 참석했다. 또 박광온 최고위원(경기 수원정), 설훈 최고위원(경기 부천원미을),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은 영상으로 축하했다.

양승조 “충남도와 제 성과에 문진석 역할 컸다”
“천안과 충남, 대한민국 품을 너른 품 있다”

양승조 지사는 축사에서 문진석 전 실장을 ‘작가’로 칭하며 “문진석 작가는 어렸을 때 어려운 가정에서 성장했다고 들었다. 경제적으로는 어려웠을지 모르지만, 마음은 부자로 큰 사람이 바로 문진석”이라고 소개했다.

양 지사는 이어 “문진석 작가는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위해 많은 역할을 했다. 또 지난 충남도지사 선거 때 저를 위해 커다란 역할을 했다”며 “개인적으로 문진석 작가에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초대 도지사 비서실장이 됐어도 행정경험이 많지 않음에도 빠른 시일 내에 도정을 파악하고 커다란 역할을 했다. 아마도 2018년과 2019년 충남도와 제가 일정한 성과가 있었다면 문진석 실장의 역할이 컸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문진석 작가는 누구나 품어줄 수 있는 너른 품을 가졌다. 정치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이런 너른 품이 중요한 덕목이다. 너른 품을 가진 정치인이 있을 때 우리 사회가 더불어 살 수 있다”고도 했다.

양 지사는 “문 작가는 천안시민을 품고, 충남도민을 품고, 대한민국을 품을 너른 품이 있다. 제가 문진석을 도와달라고 할 수 없는 입장을 잘 알 것이다. 그래도 다 알 것이라고 믿는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박완주 “양승조‧문진석, 초대 지낸 분들이 핵심”
윤일규 “문진석이 어떤 정치할지 보여줄 것”
이규희 “천안시와 새로운 대한민국 위한 뜻깊은 행사”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

박완주 의원은 “문재인 당대표 초대 사무총장이 양승조 지사였고, 양승조 지사 초대 비서실장이 문진석이었다. 초대를 지낸 분들이 핵심”이라며 “그 문진석 작가가 2천 페이지에 달하는 수첩 7권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수첩으로 흥한 자와 망한 자가 있다. 망한 자는 누군지 잘 알 것이고, 수첩으로 흥한 분이 오늘 퇴임한 이낙연 전 총리다. 문 작가가 이제 무얼 하려고 하는지 여러분께서 잘 알 것이다. 잘되라고 박수쳐 달라”고 호응을 유도했다.

윤일규 의원은 “개인적으로 2012년과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이 지역 캠프에 참여할 때 문진석 작가를 뵀다. 그때는 묵묵히 저희와 활동을 했기 때문에 신사로만 기억했다. 오늘 문 작가는 여러분 앞에 천안이라는 땅이 가진 명성에 가깝게 어떤 정치를 할지 보여줬다. 여러분이 끊임없는 격려를 부탁한다”고 덕담했다.

이규희 의원은 “문진석 실장은 바르고 깨끗하고 성실의 대명사인 양승조 지사에게 정치를 배웠다”며 “정치는 혼자 하는 게 아니라 함께 해야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 오늘 출판기념회가 천안시 발전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뜻깊은 행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진석 “문 대통령과 양승조 도정 반드시 성공해야”
“지친 저를 품어준 천안의 은혜 반드시 갚겠다”

행사를 마친 뒤 문진석 전 실장과 양승조 지사 등 내빈들이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행사를 마친 뒤 문진석 전 실장과 양승조 지사 등 내빈들이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단상에 오른 문 전 실장은 자신의 어려웠던 유년기와 청년 시절을 회상한 뒤 “천안이 제 인생을 바꿨다”고 강조했다. 문 전 실장은 “20년 전 천안으로 왔는데, 지친 저를 천안이 품어줬다. 천안이 저의 어머니 같은 품이 돼 주었다”고 했다.

그는 또 양승조 지사와 각별한 인연도 소개했다. “2018년 1월 양승조 지사와 만남은 제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 지난 1년 반 동안 양승조 지사를 모시는 동안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행정을 배우고, 올바른 도정이 얼마나 도민의 삶을 바꾸어낼 수 있는 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문 전 실장은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양승조 충남도정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와 양승조 충남도정에 성공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저는 서민경제의 희망이 되고자 한다. 낡은 정치를 새로운 정치로 바꾸어달라는 국민의 마음, 직장 걱정하지 말게 해달라는 청년들의 마음,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하게 해달라고 한 주부의 마음에 반드시 응답하겠다. 천안에서 성장한 제가 이 은혜를 반드시 갚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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