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의회 의장에게 사퇴의사 표명

김소연 대전시의원(서구6, 바른미래). 자료사진.
김소연 대전시의원(서구6, 바른미래). 자료사진.

총선 출마가능성이 줄곧 제기돼 왔던 김소연 대전시의원(서구6, 바른미래)이 이번 4·15총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시의원은 14일 다수 언론인터뷰를 통해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에게 의원직 사퇴의사를 밝혔고, 내일(15일) 의회 사무처에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의원이 어느 지역에 출마할 것인지는 아직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지방선거 직후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주변 인물들의 지방의원 공천 문제를 줄곧 제기해 온 만큼, 현재로선 박 의원을 겨냥해 ‘서구을’ 지역구에 도전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김 시의원은 시의원 당선 이후 민주당 내부에서 선거와 관련한 금품요구가 있었다는 사실을 폭로했으며, 폭로 사실 중 일부는 사실로 확인돼 관련자들이 사법처리를 받은 바 있다. 

다만 광역의원 특별당비 요구 등에 대한 폭로는 사실을 뒷받침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제명처분을 받았다. 이후 바른미래당에 입당한 그는 주로 집권여당인 민주당과 진보성향 시민사회를 상대로 정치공세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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