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다정동으로 바뀐 것은 주민 우롱하는 처사...원안대로 새롬동 건설" 주장
14일 세종시의회서 항의 시위..."이춘희 세종시장, LH는 새롬동 주민 우롱하지마라"

14일 새롬동 주민들이 세종시의회에서 의회에 참석한 이춘희세종시장을 만나 항의를 하고 있다.
14일 새롬동 주민들이 세종시의회에서 의회에 참석한 이춘희 세종시장을 만나 항의하고 있다.

세종시 새롬동 주민들이 14일 세종시가 싱싱장터 3호점을 새롬동에서 다정동으로 바뀌자 원안대로 시행할 것을 촉구하면서 크게 발발하고 나섰다.

새롬동 주민들은 이날 오전 세종시의회에서 의회에 참석한 이춘희 세종시장을 만나 항의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새롬동 주차장 부지에 싱싱장터를 유치한다고 했던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금에 와서는 시 재정난을 핑계 삼아 LH와 결탁해 다정동 입지로 급선회하는 역주행 시정을 펼치고 있다"며 "이로써 새롬동 주민일동은 모멸감과 상실감으로 밤잠을 설치고 있고 입주민들의 재산권 침해에 크게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새롬동 주민들은 이날 오전 세종시의회에서 항의시위를 벌였다.

이 싱싱장터 3호점은 이 시장은이 지난해 4월 11일 오전 10시에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로컬푸드 싱싱장터 3호점 건립에 대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2생활권 BRT라인 새롬동 종합복지센터 뒤쪽 새롬동 주차장 부지에 총사업비 109억원(국비 40억, 시비69억)을 들여 연면적 2000㎡ 규모로 건설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시장은 지난해 말 정례 브리핑에서 호언장담 했던 새롬동에 로컬푸드 3호점을 시 재정상 새롬동에서 다정동으로 입지를 바꾼다로 발표했다.

새롬동 주민들은 이에 대해 "새롬동 주민의 철석같은 믿음을 저버린 처사라며 지금이라도 당초 발표했던 주차장에 건설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주민들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이춘희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14일 오후4시 30분 새롬동 주민들이 시장실에서 이춘희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14일 오후 4시 30분 새롬동 주민들이 시장실에서 이춘희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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