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생 477명, 사망 942명

보령시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를 극복키 위해 다양한 출산 및 양육지원 시책을 추진한다. 
보령시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를 극복키 위해 다양한 출산 및 양육지원 시책을 추진한다. 

보령시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를 극복키 위해 다양한 출산 및 양육지원 시책을 추진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보령지역 출생은 477명, 사망은 942명으로 출생보다 사망자수가 2배를 넘어섰다.  

지난해 연말 기준 인구수는 10만1114명으로 2018년보다 876명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시는 양육부담 절감을 위해 출산양육지원금과 아동수당 등 현금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학습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출산 시 첫째는 100만 원, 둘째는 300만 원, 셋째는 500만 원, 넷째는 1500만 원, 다섯째 이상부터는 30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국비 지원을 받는 아동수당은 83개월 까지 매월 10만 원, 도비 지원을 받는 행복키움수당은 35개월까지 매월 10만 원을 지급한다. 

또 어린이집을 보내는 부모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1인당 연간 10만 원씩 어린이집을 통해 현장학습비를 지원하고, 개인별 특성화 교재교구비를 1인당 매월 3만원씩 10개월 지원에서 올해는 12개월로 확대한다. 

아울러 돌봄 강화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다함께 돌봄센터 2개소를 연말까지 추가로 3개소를 확충해 최대 5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며, 현재 운영 중인 공립어린이집도 5개소에서 오는 2022년까지 12개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임산부 및 영유아 건강관리 지원, 산후조리비용 지원, 양한방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지원, 저소득 가정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에도 나선다. 

김동일 시장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급격하게 감소하던 출생아수가 지난해에는 13명이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제적 부담과 양육 부담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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