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의 가습기 추천 및 사용, 관리법 안내
기온이 내려가면 공기가 건조해지고 난방시설의 영향으로 피부에 부정적인 자극도 가해지곤 한다. 안개처럼 작고 가벼운 미세 수분 입자가 공기 중에 넓게 확산되면서 습도를 보충해주는 가습의 활약이 큰 계절이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이 최근 3개월(10~12월) 가습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두 자리 수 이상 신장했다.
지하1층에 위치한 생활가전매장에서는 최적의 습도를 맞춰 줄 가습기를 추천하고, 간단한 사용, 관리법을 안내한다.
l 케어팟(MS0315, 19만 9000원)
케어팟은 대용량 수조(4L)와 심플한 구조로 스테인리스 수조커버, 진동자, 스테인리스 수조, 이렇게 세가지 항목만 구성되어 있어 누구나 손쉽게 세척할 수 있다. 또 스마트함을 겸비한 버튼과 저소음 형태의 가습기로 평소 작은 소음이나 불빛에 민감한 분에게 추천한다.
l 스위스 밀리터리(SML-UH4, 14만9000원)
360도 회전 가능한 노즐로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고, 디지털 터치 패널 4가지 모드(분무량小, 분무량大, 수면모드, 온수기능, 전원버튼)로 사용이 가능하다. 분리가 가능해 가습기 전체를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으며, 물 넘침 방지 선 표시와 가습기 내에 물이 없으면 예열을 통한 자동차단 보호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어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l 모즈(UV살균가습기, 19만9000원)
살균제를 넣지 않아도 세균번식 걱정 없는 가습기가 나왔다. 스페인 회사 ‘모즈’의 가습기는 살균제를 아예 쓰지 않아도 된다. 물을 음파로 쪼개 수증기로 만드는 진동자에 램프를 설치해 이 램프가 살균제 역할을 대신하여 이렇게 살균한 수증기만 밖으로 내보낸다.
좋은 가습기를 잘 선택해 구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용에 있어서 적절한 사용법과 관리법을 숙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가습기의 물은 끓인 뒤 식힌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물탱크에 물 역시 오랫동안 방치하지 말고 매일 새롭게 교체해야 한다.
혹시나 습기를 뿜어내는 가습기를 보면 미스트와 같은 효과를 낼 것 같아 얼굴을 가져다 대고 싶은 충동이 들 수도 있다. 가습기는 콧속의 점막을 자극해 감기, 비염이나 천식 증상을 보일 수 있어 사람과 1m이상 떨어뜨려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가습기 사용시엔 콘센트, 가전제품, 난방기구와 멀리 떨어진 곳에 배치해야 누전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 신동민 생활가전 팀장은 “건조한 겨울철 건강을 지키려면 가습기를 통해 실내 습도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매장을 방문 해 주시면 더욱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의 가습기를 만나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