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교육 분야도 지속적인 개혁 이뤄져야
“오랫동안 살고 싶은 천안 만들 것” 포부

이충렬(53) 전 김지철 충남교육감 비서실장은 10일 <디트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검찰개혁은 개혁공약 중 하나일 뿐”이라며 “검찰개혁을 시작으로 정치와 경제, 교육에 있어서도 개혁은 지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화운동과 시민운동을 통해 개혁적인 마인드를 가졌고, 행정적 경험도 가진 제가 문 정부 개혁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적임자론을 폈다.

이 전 비서실장은 대학에 입학했던 1985년부터 민주화 운동을 시작했고, 졸업 후 천안민주시민단체협의회를 만들어 활동을 지속해왔다. 이어 진보민주정부 수립을 위한 ‘혁신과 통합’ 충남집행위원장을 맡았고, 김지철 충남교육감 선거운동을 도우며 공직에 입문해 4년간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 이사장을 맡고 있다. 

그는 총선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투명하고 공정한 민주사회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사회를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싶었고, 좋은 정치를 통해 좋은 나라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며 “이제 이러한 경험을 쌓은 제가 실전을 통해 좋은 정치를 해보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천안갑 지역을 선택한 배경으로는 “새롭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천안갑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보수적인 지역이고 개혁의 물결이 덜 지나간 곳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개혁적인 환경과 좀 더 나은 천안갑 지역을 만들기 위해 (천안갑을)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전 비서실장은 ‘오랫동안 살고 싶은 천안’을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양승조 충남지사와 김지철 충남교육감의 지난 지방선거 공약 1호는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이었다”며 “천안에서 태어나 자라고, 이후 결혼을 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천안을 만들겠다”고 했다. 또 “노인치매는 국가가 반드시 책임져야 할 문제”라며 “국회에 간다면 국가가 100% 책임 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이 전 비서실장은 “제가 만 53세인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에서 전사하신 나이다. 충무공은 이 나이에 나라를 구했는데 ‘저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는 고민 끝에 출마를 결심했다. 나라는 못 구하더라도 반드시 천안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선거운동을)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충렬 21대 국회의원선거 천안갑 출마예정자.
이충렬 21대 국회의원선거 천안갑 출마예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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