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지방정부 최초

당진시가 지방정부 최초로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식’을 오는 20일 오전 10시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선포식은 폭염과 혹한, 태풍, 해수면 상승, 전염병 확산, 식량 부족 등 현재의 상황이 기후위기 상황임을 인지하고 지역 중심의 적극적 대응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포식은 1부 개회식과 기조강연, 2부 토크콘서트와 3부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에서는 양이원영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이 '기후위기 현황과 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이후 토크콘서트에서는 김홍장 당진시장, 이소영 기후솔루션 부대표, 양이원영 사무처장이 나서 기후위기로 인한 미래의 위협과 지방정부의 대응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다.

이어 3부에서는 청소년들이 참석해 현세대에게 바라는 ‘미래세대의 호소’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시장, 시의회의장, 시민사회와 함께 선포문을 낭독·서명할 계획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전 지구적 문제인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에너지전환을 통한 기후에너지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지방정부 최초로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식을 개최하게 됐다”며 “선포식을 계기로 지역의 모든 주체가 즉각 행동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선포식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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