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7개 시‧도 중 아파트값 상승폭(0.31%) 가장 커
전세값 상승률 전국 최고는 ‘세종’

자료사진.
자료사진.

대전지역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1월 첫째 주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지역의 아파트값 상승폭(0.31%)이 가장 컸다.

특히 대전 유성구(0.50%)는 유성복합터미널 등 개발기대감으로 대전 5개구 중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서구(0.34%)와 중구(0.27%)는 교통, 학군 등 주거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종시 역시 대전에 이어 두 번째로 아파트값 상승률(0.28%)이 컸다. 다만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0.99%)와 비교했을 때 상승폭은 감소했다.

세종은 행복도시 내 BRT 노선 인근 등 입지여건이 양호한 도담‧새롬동, 대전과 인접해 출퇴근이 양호한 소담‧보람동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세종지역 전세값은 작년과 비교했을 때 상승폭아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1월 첫째 주 전국 최고 상승률(0.49%)을 보였다. 대전시 역시 0.15%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 감소 및 매물부족 현상 등으로 상승세 이어가며 새롬‧도담동 등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으나, 급등 피로감으로 상승폭은 축소됐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은 평균 0.11%, 서울 0.07%, 지방 0.04%, 5대 광역시 0.10%의 상승률을 보인 반면, 8개도는 -0.02% 하락했다.

자세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은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제공.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제공.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