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전시당 위원장, 9일 공식 출마선언

김윤기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이 9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21대 총선 유성을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김윤기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이 9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21대 총선 유성을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김윤기 정의당 대전시당 위원장이 “인물교체를 넘어 세력 교체로 판을 바꾸어야 한다”며 대전 유성을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9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회견을 갖고 “유성구는 대전 진보정당의 싹을 틔우고 키워 준 고향과도 같은 곳”이라며 “유성구민들은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을 때, 한 발 더 도약해야 할 때 언제나 앞장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출마선언을 통해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평등의 시대 노동존중 복지국가 전환 등을 강조했다. 녹색의 시대, 지속가능한 생태국가 전환 등도 중요한 가치로 내세웠다. 

특히 김 위원장은 유성을 지역구 핵심인 대덕특구와 관련해 “과학기술 정책을 연구 현장 중심으로 혁신해 대전지역의 과학기술 역량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자신의 본선경쟁력에 대해서 “다음 국회는 민생개혁, 노동개혁을 두고 경쟁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는 것이 시민들의 바람이자 소망”이라며 “이런 문제에 대해 감수성과 이해가 있는 유성구민들이 한국정치의 큰 판을 바꾸기 위해서 정의당을 선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위원장은 끝으로 “사회 전반에 걸친 대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산에 대한 누진세, 1가구 2주택 이상 보유세 강화, 상속세와 증여세를 재원으로 청년사회상속제도 도입, 최고임금을 최저임금에 연동하는 ‘살찐 고양이법’ 제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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