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천안시(병) 국회의원 선거 출마 공식 선언

박양숙 전 서울시 정무수석이  9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오는 4월 총선 천안시(병)에 출마한다며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박양숙 전 서울시 정무수석이 “큰 바다로 나간 연어가 태어난 강으로 돌아와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고 생을 마감하는 것처럼, 고향인 천안 발전을 위한 도구가 되겠다”며 오는 4월 총선 천안시(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출마자는 9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큰 바다에서 쌓은 실력과 능력을 천안시민 삶을 바꾸고 천안을 발전시키는데 모두 바치겠다”며 21대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박 출마자는 “서울시의원 8년과 서울시 정무수석 재임기간동안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서울을 바꿔왔다”며 “1000만도시 서울시에서 검증 받은 실력과 능력으로 내고향 천안을 서울시만큼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정치가 국민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개탄하며 “정치발전을 위해 민주적 통제를 받지 않고 집중된 권한을 남용하는 검찰을 반드시 개혁하고, 민생과 국익을 외면하고 정쟁만 일삼는 낡은 정치세력에 맞서 싸우며, 근거없는 정치공세와 막말, 억지주장이 판을 치는 정치와 국회를 개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천안시민이 키워주신 은혜 덕분에 큰물에 가서 큰 일을 할 수 있었던 것 만큼, 이제 천안의 큰 일꾼이 되어 천안시민의 손과 발이 되고, 천안의 입이 되어 정치발전과 천안 발전을 위한 도구가 되겠다”고 거듭 밝혔다.

박양숙 출마자는 천안에서 태어나 성환초, 동성중, 천안여고를 졸업하고 성균관대에 입학한 이후 1980년대 학생운동 과정에서 구속·제적됐으며, 노동운동에 투신하면서 또 구속되는 등 사회민주화 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이후 고려대 노동대학원 노동법학과를 졸업하고 민주당 국회 원내 의사국장, 8~9대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서울시 최초 여성 정무수석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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