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물 공급사업, 상습 가뭄지역 해소 등에 집중

부여군청 전경.
부여군청 전경.

부여군은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농업 인프라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박정현 군수는 이런 방침을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2020 찾아가는 동행콘서트를 통해 밝힐 예정이다. 

우선 군은 맑은물 공급사업에 필요한 국비 등 예산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원예농업이 주요 기반인 부여읍, 장암면, 규암면, 세도면 일원의 시설단지에 사용 중인 지하수에 철분 함유 등으로 작품 품질에 저하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군은 풍부한 금강 수원공을 활용해 부여읍 현북리 등 6개 지구 1193ha의 면적에 정수처리 된 다목적 농촌용수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농가소득 증대의 일환으로 상습 가뭄지역의 안정적 용수공급에도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소규모 수리시설의 통합‧재편으로 지역 수계 간 용수 공급의 불균형을 해소할 계획이다. 

금강과 직접 연결하는 도수로 신설 및 반사지구와 옥산저수지까지 확장하는 농어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도 한국농어촌공사 부여지사의 사전타당성 용역을 거쳐 구체화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까지 예정된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이 완료되면 규암면, 은산면, 홍산면, 남면 등 갈수기 상습 가뭄지역에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이루어져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과 연계해 굿뜨래 농산물 품질 향상,  충남도 광역 먹거리 통합 지원센터 건립 지원,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 농식품 시장대응 해외 마케팅 판로확대 등도 병행 추진해 농업분야 육성 기반 구축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읍·면 연두 순방을 통해 올해 추진 예정인 군 주요 시책들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군정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