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학교는 7일 라오스 수파누봉대학교에서 중국의 동남아시아 지역 협력 중점 대학인 쿤밍대학교와 협력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조인식으로 배재대 국제협력도선도대학사업단은 수파누봉대학교에 설치한 재료공학과의 전공 교육 질 제고와 실험 기자재 설비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배재대와 쿤밍대가 협력해 수파누봉대학교를 지원하는 새로운 3자간 국제협력사업으로 확장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인식은 라오스와 한국 재료공학 분야 발전 격차를 보완하는 현장 실습 제공, 학생 단기 교환, 교수 역량강화 연수를 주요 내용으로 다뤘다.

배재대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단은 교육부의 대표적인 고등교육 ODA사업으로 수파누봉대학교 재료공학과를 신설해 2회 신입생을 성공적으로 선발했다. 산학협력센터인 아시아인재기술협력센터을 설치해 한국 중소기업과 산학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년 간 사업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2단계 사업에 진입했다.

임대영 국제협력단장은 “배재대의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은 라오스 수파누봉대학교와 사업으로 진행하면서 대전시‧르앙프라방 주 간 종합적 산학과 협력을 포함해 아세안 지역 협력 거점을 구축했다는 의미를 갖는다”며 “라오스 현지 사업단을 통해 아세안 공동체와 라오스의 가치를 이해하고 청년‧중소기업이 아세안공동체와 진출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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