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학씨, 생명 나눔 실천...600회 헌혈 목표

7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헌혈의 집 둔산 센터에서 400번째 헌혈을 하고 있는 정인학씨.
7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헌혈의 집 둔산 센터에서 400번째 헌혈을 하고 있는 정인학씨.

지난 1987년부터 33년간 400회의 헌혈을 실천하며 수많은 생명을 살린 정인학 씨가 ‘헌혈 영웅’에 등극하며 생명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정인학 씨는 7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헌혈의 집 둔산 센터에 방문해 400번째 헌혈에 참여했다.

정 씨는 “내가 갖고 있는 건강한 신체를 도움이 필요한 환자에게 나누어 주고 싶어서 헌혈을 시작하게 됐다”며 “평생 600번 헌혈하기를 목표로 삼게 되어 꾸준한 운동뿐 아니라 금연과 절주를 실천중이며, 헌혈은 처음 시작하기가 어렵지 한 번 시작하게 되면 저처럼 꾸준히 하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손일수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로 헌혈자 모집이 감소하는 시기에 이처럼 중장년층 헌혈자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는 매우 뜻깊다고 말하며 감사의 인사와 함께 안전한 혈액제제를 혈액이 필요한 고통 받는 이웃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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