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령 65km..“충청내륙권에 바다 선물”

김동일 보령시장이 올해 시정 제1과제로 ‘대전-보령 직선고속도로 건설’을 꼽았다. 김 시장은 특히 서해안의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대전·세종·청주시민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있다”며 대전-보령 직선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 시장은 6일 보령 웨스토피아에서 열린 신년기자간담회에서 ‘대전-보령 직선고속도로 건설당위성과 제2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향후 계획’을 묻는 <디트뉴스> 질문에 “대전-보령 직선고속도로를 시정 제1과제로 삼아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대전-보령 직선고속도로는 국가 계획에 포함시켜 추진해야 할 사안”이라며 “타당성 조사 용역은 대전시에서 진행해 중간보고회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어 “대전에서 보령까지 직선거리는 65km에 불과하다”며 “대전-보령 직선고속도로와 관련해선 대전시장, 충남도지사, 세종시장은 물론 (통과지역) 9개 자치단체까지 모두 공감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각 단체장들은 서해안의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대전·세종·청주시민에게 선물해야겠다는 생각에 모두 열정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며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꼭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대전-보령 직선고속도로를 시정 1과제로 선정·추진할 것”이라며 “해당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제2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21~25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전-보령 직선고속도로는 지난해 1월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이 기업인 신년교례회에서 최초 제안한 사안으로 충청권 현안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전-보령을 잇는 직선도로 65km는 차량으로 30분이면 갈 수 있어 충청권 내륙지방에 ‘바다를 선물하자’는 슬로건과 함께 부각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이 6일 보령 웨스토피아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이 6일 보령 웨스토피아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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