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서 투표

(오른쪽부터) 기호 1번 박만순, 기호 2번 김영범, 기호 3번 김덕호 후보.
(오른쪽부터) 기호 1번 박만순, 기호 2번 김영범, 기호 3번 김덕호 후보.

오는 14일 치러지는 초대 민간 충남체육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진행된다. 

충남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충남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박만순 전 충남볼링협회장, 김영범 전 충남탁구협회장, 김덕호 전 충남체육회 부회장 3명이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  

후보자 등록 마감 후 진행된 기호 추첨에선 1번 박만순, 2번 김영범, 3번 김덕호로 정해졌다. 

각 후보들은 후보자 등록에 앞서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만순 후보는 “체육인들의 기대와 소망을 실현키 위해 민선 첫 충남체육회장 출마를 결심했다”며 “체육인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체육인이 주인 되는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충남볼링협회장, 천안시생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바르게살기운동 충남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김영범 후보는 “체육회장에 출마해 다양한 체육정책을 펼치고자 한다”며 “체육인에게는 자부심을, 도민에게는 행복을 주는 충남체육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충남탁구협회장,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자문위원장, 충남체육회 감사를 역임했다. 

김덕호 후보는 “충남체육회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체육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엘리트체육 활로를 되찾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서산시생활체육회장과 충남도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전지검 서산시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다. 

충남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진행된다. 본 선거에 앞서 10여 분간 후보자별 소견발표가 예정됐다.

충남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인 및 충남도민 누구나 후보자들의 공약을 확인할 수 있도록 충남체육회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공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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