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구체육회도 결정..4일부터 이틀간 후보 등록

대전체육회가 민간 초대 회장 선거를 공정하게 치르기 위해 공정선거를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대전체육회가 민간 초대 회장 선거를 공정하게 치르기 위해 공정선거를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오는 15일 치러지는 민간 초대 대전시체육회장 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인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체육회는 구랍 31일 대전체육회관에서 제3차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57개 정회원 종목단체 회장과 5개 구체육회장으로 확정된 당연 선거인 62명을 제외한 선거인후보자들을 추첨했다.

대전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들이 순번제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이뤄진 선거인단 추첨을 통해 확정된 선거인은 312명으로 개인별로 통보됐다. 앞서 대전체육회는 선거인단 규모를 388명으로 확정했지만 거부의사를 밝힌 선거인후보자들이 제외되면서 인원이 76명 줄었다.

대전체육회는 3일부터 5일까지 선거인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을 받아 내주초께 최종 명단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체육회가 시 체육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인명부를 결정하면서 5개 구 체육회도 체육회장 선거인단을 결정했다.

결정된 선거인단을 보면 동구는 150명, 중구 157명, 서구 201명, 유성구 216명, 대덕구 156명 등이다. 대전시체육회장 선거인단처럼 당초 예상했던 선거인단 규모보다 감소했다.

대전시체육회 및 5개 구 체육회는 오는 4일부터 이틀간 후보 등록을 받는다는 계획이어서 과연 어떤 인물들이 도전할지 주목된다.

3일 현재까지 대전시체육회장 선거는 손영화 행촌학원 이사장과 양길모 대전체육단체협의회 의장, 이승찬 계룡건설 대표간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5개구 체육회장 선거는 1~2명씩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제3의 인물 출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대전체육회와 5개 구 체육회는 처음으로 치러지는 이번 민선 초대 체육회장 선거를 공정하게 치르기 위해 공정선거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이번 선거가 선거의 중립성을 확보하고 투명하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홍보하고 결의를 다졌다.

이번에 선출되는 민간 체육회장은 정해진 보수나 의전이 없는 순수 명예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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