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가 2020년 새해를 맞아 1일 대청댐 물문화관 앞 광장에서 ‘2020 경자년 대청호 해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대청호 일출을 감상하며 힘찬 출발을 다짐하기 위해 5000여 명의 많은 방문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개회 축포를 터뜨리는 것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리며 주민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축원 대북공연과 ‘행복대덕’ 네 글자로 구성된 불꽃 자동점화 이벤트, 2020년 새해 기념 20대의 젊은 콘셉트로 진행되는 퓨전그룹 ‘트리니티’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특히 대청호 해맞이가 새해 첫 행사인 만큼 대덕구의 2020년 사업방향 △주민행복 실현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후위기 대응을 반영해 지난 2019년 대청호 해맞이 행사보다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해까지 진행했던 불꽃놀이와 소망 풍선 날리기를 올해부터는 전면 취소하여 지역환경 보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기후위기 대응 기조에 발맞춰 친환경 정책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주민행복 구현에 한발 더 다가섰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온 많은 방문객들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대청호에서 새해의 일출을 바라보며 여느 때보다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이렇게 많은 주민들과 함께 대덕구 대청호에서 2020년 새해 첫날을 맞이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면서 “우리 지역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시는 여러분들께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과 발전하는 정책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대청호 해맞이 행사에 참석해주신 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의 소망이 이루어지고 항상 행복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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