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진 세종시 건설교통국장 정례브리핑서 밝혀...16가구 규모 영구임대주택 건설

사랑의 집 조감도.
사랑의 집 조감도.

세종시가  '사랑의 집 짓기' 사업의 하나로 16가구 규모 영구임대주택을 건립하기로 했다.

2일 고성진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이 정례기자회견을 통해 "복권기금 23억원을 들여 전의면 읍내리 일원 부지 1346㎡에 연면적 886㎡ 규모로 '모듈러' 다가구주택을 짓는다"고 밝혔다.

이 주택은 다음 달 착공해 6월 준공할 계획이며 입주는 7월 예정이다.

공사 기간이 짧은 데다 건축 자재를 재활용할 수 있어 친환경 공법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가구당 규모는 33㎡로 방과 주방 겸 거실, 욕실 등을 배치했다.

임대료는 주변 지역의 30∼40% 수준으로 책정할 계획이며, 자격 요건이 맞으면 장기 거주나 영구 거주도 가능하다.

고 국장은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 계층의 주거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듈러 시스템은 창호·외벽체·전기배선·배관·욕실 주방 등 부품의 70∼80%를 공장에서 미리 조립한 뒤 현장에 설치하는 공법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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