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이 "지난 1년간 시민 기대·바람에 부응하려고 공주시의원 12명 모두 최선을 다해왔다"고 소회를 밝히고 있다.
박병수 공주시의장

존경하는 11만 시민여러분.
‘신바람 공주 활기찬 미래’ 건설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시는 김정섭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정론집필로 임하시는 언론인 여러분.
그리고 활짝열린 의회 살기좋은 공주를 만들기 위해 의정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동료의원 여러분.

 2020년 경자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여러분의 가정마다 큰 복과 웃음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희망찬 새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2019년 공주시의회는 책임 있고 신뢰받는 의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96건의 조례 제·개정을 통해 보다 나은 공주시를 건설하고 시민의 복리를 증진하였으며, 민생 현안에서의 시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였습니다. 항상 시민을 섬기고 소통하고자 어린이집 유치원 학부모와의 간담회, 농민과의 간담회 등을 개최하여 시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집행부에 건의하여 정책에 반영토록 하였습니다. 또한 의회에 시민예술공간을 조성하여 다양한 작품의 전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시민께 한 걸음 더 다가가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공주시의회는 국가 및 지역의 현안사안에 대해서도 시민의 뜻을 대변했습니다. 11만 공주시민의 열망을 담은 국립충청국악원 유치 청원서 국회 제출 일본의 경제보복 규탄 결의문 채택등 책임있는 대변자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의를 통하여 행정 전반의 추진상황 파악, 문제점의 시정·개선 및 발전 방안 제시라는 견제·감시자로서의 의회 본연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불미스러운 일 등으로 인해 공주 시민께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시민 여러분의 질책과 조언이 있었기에 공주시의회가 현재의 모습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11만 시민여러분!
 
올해 우리나라는 경제성장률이 2%에도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경제 전망 속에서 한 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대내적으로도 지속적인 인구감소 그로 인한 교부세 감소와 같은 여러 악조건이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민생을 살리는 정책 막힌 가슴을 뚫어주는 시원한 행정을 원하는 시민들의 요구를 외면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시의회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습니다. 또한 민선7기 공주시가 지금까지 다진 기틀을 바탕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성원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국립충청국악원 유치 서명에 15만 명의 서명을 받은 저력, 작년 백제문화제를 역대 최대의 성공으로 거둔 공주시민의 힘을 다시 한번 모아야 할 때입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질책과 충고를 바탕으로 올해도 공주시의회는 밝은 미래를 제시하고 시민 행복의 구현이라는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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