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새해 고사성어 선정,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
2020년 풀어야할 과제 수두룩... 2019년 굵직한 현안 사업 등 성과 내

세종시가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제도약의 의지를 다지는 고사성어로 ‘마부정제(馬不停蹄)’를 선정했다.
세종시가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제도약의 의지를 다지는 고사성어로 ‘마부정제(馬不停蹄)’를 선정했다.

세종시가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제도약의 의지를 다지는 고사성어로 ‘마부정제(馬不停蹄)’를 선정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으로 계속 앞으로 나아간다는 의미다"라며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노력하고 정진해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지역발전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함축적으로 담았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새해에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달성하기 위해선 쌓여있는 현안이 수두룩하다.

먼저 내년 2월로 예정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공청회를 성공적으로 끝마치고, 세종의사당 설치 근거가 담긴 국회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등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추진 동력 확보가 절실하다.

또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과 함께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실현을 위한 구체적 현안사업 실천,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은 적잖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세종형 자치분권 모델을 완성하기 위해 세종시법 개정 또한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재정과 조직 특례 등의 내용이 담긴 세종시법 개정안은 이해찬 의원 발의로 기대를 모았지만 통과가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 지난달 국회 법안심사소위로 넘겨진 뒤 지금껏 제대로 논의되지 않으면서 정기 국회 내 처리가 사실상 무산됐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 추진,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자율주행 특화도시 조성, 첨단산업 육성, 지역상권 활성화 등 경제도시 도약을 위한 과제도 상당하다.

열악한 문화 및 의료 인프라 확충, 대중교통 중심도시 건설, 신-구도심 간 지역격차 해소 등 시민 체감형 정책 또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2019년 세종시는 굵직굵직한 현안 사업에 획을 그으며 큰 성과를 이뤄냈다.

지체됐던 행정안전부(2월)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8월)의 이전을 마무리하며 행정수도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특히 국회사무처가 발표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운영방안’ 연구용역에선 세종의사당의 규모와 입지 등을 수면위로 올렸고, 내년 정부예산에는 세종의사당 설계비(10억원)를 반영시키는 등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

여기에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 지정은 물론, 최근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입지 확정까지 지속가능한 스마트경제 기반 마련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한 읍면동장 시민추천제와 주민자치회 도입, 시민주권회의 출범(1월) 등 시민이 주인되는 자치분권모델을 안정적으로 정착했다는 점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이춘희 시장

이춘희 시장은 “2019년 굵직굵직한 지역 현안들이 대부분 해결되거나 가시화됐다”면서 “경자년 새해에도 35만 세종시민과 함께 쉼 없이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