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월부터 베트남팀, 필리핀팀, 몽골팀 3개국에서 특색있는 해외봉사

순천향대는 30일 오후, 교내 유니토피아관에서 해외문화 소수자 체험 베트남팀 22명, 글로벌봉사교육 프로그램 필리핀팀 33명, 적정기술 해외지역 연구조사 몽골팀 11명 등 3개국 66명을 파견하는 ‘2019학년도 동계 글로벌 청년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사진=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지난 30일 동계 해외봉사를 위해 ‘다문화 나누미 양성 해외문화 소수자 체험 베트남팀’ 22명과 ‘전공연계 글로벌 봉사교육 프로그램 필리핀팀’ 33명, ‘적정기술 해외지역 연구조사 몽골팀’ 11명 등 3개국 66명을 파견하는 ‘2019학년도 동계 ‘글로벌 청년 봉사단(G.I.V.)발대식’을 가졌다.

‘다문화 나누미 양성 해외문화 소수자 체험 베트남팀’은 오는 1월 5일부터 약 2주간 일정으로 현지 껀터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앞두고 있으며 공존체험팀, 인식개선팀, 다문화포럼팀, 나눔교류팀으로 나누어 다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한 다채로운 미션을 수행해 왔다.

이들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서 지원을 받아 다문화 감수성 강화를 위한 사전교육은 물론 감수성 전파 및 확산을 위한 교내·외 인식개선 캠페인도 진행해 왔다.

또한, 아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이주 여성의 가정의 모국방문 프로그램을 비롯한 현지 인식개선 캠페인, 다문화 포럼, 현지 초등학교 멘토링, 국제기업 탐방, 멘토링 교육봉사, 대학생 문화교류, 각종 활동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공연계 글로벌 봉사교육 프로그램 필리핀팀’은 바콜로드 지역에서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전공을 연계한 봉사 교육프로그램 시스템을 구축하여 글로벌 기술봉사, 교육봉사, 문화봉사, 노력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복지전공에 대한 견문을 넓히기 위해 오는 1월 6일 출국 2주간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또, ‘적정기술 해외지역 연구조사’ 파견팀은 지난 2학기 ‘적정기술 나눔실천 프로젝트’ 비교과 활동에 참여한 48명의 학생 중 활동 우수자 11명으로 구성되어 적정기술 기반의 제품발굴 및 비즈니스 모델 탐색과 학생들의 기발하고 실현가능한 아이디어 도출미션을 수행하고 2020년 하계방학에는 이 적정기술을 이용한 글로벌 나눔봉사 실천이라는 계획아래 내년 2월 11일부터 약 1주간 몽골로 파견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적정기술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몽골팀 한소연(여,기계공학과 17학번 3학년) 학우의 발표와 해외문화 소수자체험 베트남팀의 클로징 공연이 함께 선보여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서교일 총장은 “이번 동계 글로벌 청년 봉사단은 ‘해외문화 소수자 체험’ ‘적정기술’ ‘전공 연계 봉사활동’ 등 기존의 봉사단과 여러 가지 면에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안전하게 성공적인 봉사를 수행하고, 대학의 건학정신인 순천향 인간사랑의 가치를 심어주고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무엇보다 다양성과 다름에 대한 이해가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사회의 다문화 구성원들, 현지인들과 함께 잘 사는 삶을 이루기 위해 해외에서 역지사지로 문화 소수자 체험을 하고, 그들의 타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하기 위한 여러 활동을 펼쳐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해외봉사에서 베트남팀에 참가하는 김태욱(남, 에너지환경공학과 4학년, 14학번) 학우는 “무지개라는 뜻을 가진 베트남어 '꺼우봉'처럼 각기 다른 색을 가진 단원들이 하나로 뭉쳐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해내고 싶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즐거울 때는 물론 힘든 순간도 기억할 수 있는 추억으로 기대가 큰 만큼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욱 향설나눔대학장은 “내가 사는 곳을 천국으로 만드는 방법은 내 주변 사람을 사랑하면 된다고 한다. 앞으로 봉사단원들과 또 현지 사람들과 누구보다 가까운 사람으로 지내게 될 텐데, 여러분들의 활동 하나하나가 천국이 될 수 있도록 즐겁게 활동할 수 있길 바란다”며 “특히 상대 국가의 문화를 존중해 주고, 사소한 실수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