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드라마 단골 촬영장소로 인기

지난 2019년 1월 1일 해맞이가 펼쳐진 성흥산 사랑나무.
지난 2019년 1월 1일 해맞이가 펼쳐진 성흥산 사랑나무.

부여군은 오는 1월 1일 성흥산 사랑나무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임천면 성흥산성(260m)은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 제4호로 정상에는 수령이 400년 넘은 사랑나무라 불리는 느티나무가 있다. 이곳은 남녀노소 연인들이 사랑을 속삭이는 명소로 알려져 사계절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각종 드라마의 단골 촬영장소이기도 하다.

새해 첫 날 개최되는 해맞이 행사는 오전 6시 50분 군민의 번영과 행복을 기원하는 기원제례를 시작으로 ▲새해 첫 인사(덕담)나누기 ▲2020큰불 밝히기 ▲소원촛불 붙이기 ▲부여군충남국악단의 희망찬 해오름 대북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일출 예정시각인 오전 7시 43분이 되면 해돋이 카운트다운에 맞춰 복(福)박이 터짐과 동시에 참여자 모두의 힘찬 함성소리에 맞춰 소원풍선을 날려 보냄으로 새해 소망을 기원하게 된다.

군은 이와 함께 ▲소원지달기(정월대보름 임천면 동화제 소원지 태우기) ▲새해 소망·다짐 캘리그리피 써주기 ▲재미로 보는 새해 운세보기 ▲어린이를 위한 미키마우스 인형과 사진찍기 ▲꽝 없는 새해 해운을 잡아라 룰렛게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사랑의 군밤·떡국 나눔 등 부대 행사도 마련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모든 분들에게 의미 있는 해맞이가 되길 바라고 있다”며 “풍요와 희망 그리고 기회의 상징인 흰 쥐의 해가 모든 분들의 소망이 이뤄지는 행복한 한 해로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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