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세종시 교통체증, 계속 참아야 하나
[기획연재] 세종시 교통체증, 계속 참아야 하나
  • 김형중 기자
  • 승인 2019.12.30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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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벌써부터 막히는데 10년후에는 얼마나 더 막힐까?"
행복청·세종시..."관찰하고 있지만 아직 대책 세울 때 아니다"
개념차 커...시민들 "지금부터 수정해야" VS 행복청 "계획대로 간다"

세종시가 인구 34만여 명인 지금부터 수요 예측과는 달리 출·퇴근시간대에 교통체증 상습구간(사진 위)이 발생하고 대전으로 오가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전용차로(아래)도 상습정체구간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세종시가 인구 34만여 명인 지금부터 수요 예측과는 달리 출·퇴근시간대에 교통체증 상습구간(사진 위)이 발생하고 대전으로 오가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전용차로(아래)도 상습정체구간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1, 총괄- 출·퇴근 ‘지옥로’-실태
2, 간선급행버스체계(BRT)도 출·퇴근시 막힌다.
3, 세종시민, 세종시 완성까지 참고 살아야 하나.
4, 대책은 있나.
5, 전문가 제언.

세종시가 인구 50만도시를 완성하려면 앞으로 10년 정도(2030년)를 더 기다려야 한다.

인구 34만여 명인 지금부터 수요 예측과는 달리 출·퇴근시간대에 교통체증 상습구간이 발생하고 대전으로 오가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전용차로도 상습정체구간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벌써부터 걱정하고 있다. 친환경교통중심도시로서 위상을 갖춰가는 것은 좋지만 인구 50만 명이 되기 전부터 이처럼 교통체증이 유발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는데 앞으로 10년간을 더 불편을 참으면서 살아야 하느냐고 푸념하고 있다.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세종시는 앞으로 계획된 교통망을 갖추게 되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혀 간극의 차이가 발생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의 교통 기본정책은 친환경교통중심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대중교통 중심의 환경 친화적 수요관리형 교통체계를 구축하도록 '행복도시 건설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외곽순환도로와 대중교통중심도로의 이중환상형교통축을 구축해 통과교통 및 생활권간 이동은 외곽순환도로를 통해서 처리함으로써 승용차의 도시내부 진입을 억제시킨다.

행복도시는 광로·대로 위주의 도로망을 지양하고, 도시내부 간선도로는 4차로를 기준으로 도로폭원을 확보해 보행환경 장애물 최소화를 통한 친환경교통중심도시를 계획했다.

출근시 세종시 어진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많은 차량들.
출근시 세종시 어진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많은 차량들.

◇시민들의 우려 = 시민들의 체감 체증은 행복청과 세종시의 발표와는 달리 도시 계획을 일부 수정을 해야 하지 않겠냐며 걱정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행복청이 지난6월 조사한 교통량조사에 따르면 행복도시내 출·퇴근시간대에 교차로나 도로에서 체증을 발생하는 곳(서비스 수준 C이상)은 무려 17곳이라며 대부분이 막힌다고 보고 있다.

교차로를 지날 때 걸리는 시간이 50초 이상인 D가 오전(오전8시부터 9시까지)6곳이며 오후(6시부터 7시까지)에는 5곳으로 집계됐다.

오전에 D이상인 해들교차로, 성금교차로, 어진교차로, 한누리대로~나성북1로, 청사교차로,세종교차로 등은 모두 적게는 50.1초에서 많게는 56.5초까지 신호를 기다려야 한다.

심한 경우 신호대기를 많게는 4번까지 해야 하는 상황으로 체증이 심각하다.

BRT도로도 출퇴근시 심각한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있다. 세종시 소담동 새샘교차로에서 둔곡터널을 연결하는 5.9㎞ 구간은 대표적인 상습정체구간이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20~30km서행은 기본이고 극심할 때는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정체가 심각하다.

일부 뜻있는 시민들은 "인구 34만 명인데도 이같이 막히는데 인구 50만 명 70만 명이 되는 2030년에 가면 불보 듯이 교통지옥으로 변할 수 있다"면서 "지금부터 기본계획에 크게 반하지 않으면서 수정해야 할 것이 있다면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행복청은 기본계획에 서비스수준이 C, D등급은 아직은 참을 수 있다고 보고  F등급이상이 나와야 대책을 세울 수 있다고 답하고 있다. 

BRT나 광역교통망도 앞으로 계획대로 건설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시민들과 시각차이가 난다.

◇ 행복청 대책 = 행복청은 행복도시의 경우 인구 50만을 목표로 6개 생활권으로 구분해 건설 중에 있고 1~3생활권은 개발 마무리단계에 있고 4생활권 및 6생활권 일부를 개발 중이다.

지난9월말 현재 인구 24만 여명이 입주함에 따라 갈매로, 절제로 및 1생활권 청사 주변교차로 등 내부교통과 대전, 청주 등 인근도시와 연결되는 도로에서 출퇴근 시간데 정체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도로시설 확충, 대중교통 및 친환경교통수단으로 전환, 승용차 교통유발 억제정책을 통한 수요조절로 교통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교통시설 확충으로는 통과교통 및 생활권간 이동의 주요교통축인 외곽순환도로와 인근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도로 전 구간을 개통한다.

행복도시는 친환경교통 중심도시로써 대중교통, 공유자동차, 자전거, 개인형 이동수단, 보행 등 친환경교통 활성화를 통한 교통수단으로 전환한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대형 교통유발 시설의 교통유발 부담금 부과, 무료주차장의 유료화 등으로 자동차 수요 억제정책을 통한 교통수요를 조절하고 있다.
  
대전(대덕테크노밸리)~세종 구간 교통체증은 행복도시와 주변도시의 원할한 연결을 위한 광역교통대책의 일환으로 18개 광역도로망 구축을 계획해 6개 구간을 준공·운영 중이며, 8개 구간은 공사 중이다.

앞으로 시행 예정인 금남~북대전IC 구간이 개통되면 세종~테크노밸리 구간의 교통소통이 원활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종시가 최근 교통대책의 하나로 도입한 굴절버스.
세종시가 최근 교통대책의 하나로 도입한 전기굴절버스.

광역교통망, 철도망 등 중장기 대책으로는 광역BRT를 위해 행복도시권 주변 주요거점을 연결하는 광역대중교통망과 국가 BRT종합계획에 일부 반영했다.

또한 대전·세종·충북 광역생활권 광역철도 최적 대안노선으로 내년6월까지 ‘제4차 국가철도망’반영 추진을 위해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세종시도 굴절버스 도입, 3문 저상버스 운행, 수요응답형버스(DRT)운행 등 도시권의 대중교통을 친환경교통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행복청 관계자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유심히 관찰하고 기본계획대로 가고 있어 앞으로 더욱 좋아질 것"며 "일부 수정할 것이 있다면 용역을 줘서라도 객관성 있게 살펴 본 다음 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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